'2021 여행의 미래 스쿨'을 준비하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다영입니다. 2월의 첫날에 인사 드립니다.
2021년 여행업계를 한 마디로 뭐라고 얘기할 수 있을까요? 저는 '여행 생태계의 재편과 탈중앙화의 가속'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기존의 메인스트림 기업이 가진 권위가 사라지고 새로운 질서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행 생태계가 통째로 변화하는 지금이, 여행으로 비즈니스를 꿈꾸는 분들에게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당장 3~4월부터는 중앙 정부와 지자체에서 창업지원 사업도 속속 내놓을 것입니다.
<여행의 미래> 출간 이후 여행업계 종사자 뿐 아니라 취,창업 준비자 분들에게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변화된 여행자와 여행 소비를 이해하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할 비즈니스 교육 과정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혼자 힘으로는 기여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를 느낍니다. 많은 분들을 연결해 새로운 판을 만들어 드리고 방향을 함께 잡아나가는 것이, 2021년에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 이유입니다.
올해는 '2021 여행의 미래 스쿨'(4회 모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여행 비즈니스를 궁리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 오셔서 네트워크를 만들고 독서 토론을 하는 학습 모임을 지향합니다. 여행의 미래, 숙박의 미래, 트래블 테크의 미래, 로컬여행(체험) 미래의 최신 사례를 강의해 드리고, 각 주제별 신간 도서를 큐레이션하여 독서 토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모임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다만, 온라인(zoom) 형태로는 원활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방역 단계가 재조정되는 2월 14일 이후 상황을 보고, 본 뉴스레터를 통해 전체 커리큘럼 및 일정, 신청 링크를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그 전에 본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me@hitchhickr.com 으로 문의해 주세요.
[articles] 이 달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
1. [여행업 트렌드] 가격만 비교하는 시대의 종말
- 2021년 여행업 트렌드를 매우 심층적으로 기획 보도한 매체는 벤처스퀘어입니다. 여행업 트렌드를 꾸준히 큐레이션하시는 트래블 매버릭 님(항공사 마케터)이 정리하신 여러 편의 시리즈 중, 특히 '가격만 비교하는 시대의 종말' 편을 추천합니다. 여행사 모델이 사라지고 '트래블 스튜디오'가 출현한다는 신선한 분석이 눈에 띕니다.
2. 2021년, 우리는 어떤 여행을 할까?
- 한국공항공사 사보 '에어포트 포커스' 2021년 1~2월호에 제가 기고한 칼럼입니다. 한정된 지면이라 서너가지 트렌드를 축약적으로 담았습니다. 간단하게 올해의 여행 변화를 살펴보시기 좋습니다.
3. 득템의 기쁨·나눔의 뿌듯함…중고거래, 단순히 ‘쇼핑’만은 아니다
- 경향신문이 2021년 1월 16일 당근마켓의 성공요인을 짚었습니다. MZ 세대가 사랑하는 모바일 서비스에는 무엇이 중요한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는지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우울과 무기력감을 느끼던 사람에겐 자기효능감"을 느끼게 해주고, 지역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툴로 작용한다는 점은 여행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시는 분들께도 굉장히 중요한 시사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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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
오디오클립: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3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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