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치하이커 대표 김다영입니다. 

9월에는 외부 출장과 온라인 교육 촬영 등이 많다보니, 오랜만에 뉴스레터로 인사드립니다. 매주 팟캐스트(유튜브)는 빠지지 않고 송출하고 있는데, 즐겁게 듣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

오늘은 강원도 동해에서 '여행 콘텐츠 기획가 양성과정' 수업을 하러 가는 날인데요. 로컬 여행상품 기획에 대해 알려드리고 올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업계 재교육보다, 여행업과 무관했던 분들에게 새로운 창업/창직 기회로서의 여행 기획을 교육할 때가 훨씬 더 보람을 느낍니다. 오늘은 이 지점에 대한 이유와 고민을 공유드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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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에서는?

✔️스테이폴리오의 아만 리조트 판매, 어떤 의미?

✔️포켓몬고 사파리존, 관광과는 무슨 관계?

✔️대만관광청은 왜 책 전시를 열었을까? 여행의 목적성 강화에 대해 소개합니다. 지금 들어보세요! 

매주 목요일, 팟캐스트, 유튜브, 블로그에서 여행 트렌드의 큰 맥락을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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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의 미래> 저자 김다영이 브리핑하는, 여행과 MZ 경험 산업의 주요 이슈.

👩🏻‍💻 여행업의 디지털 전환 '교육'을 하며...

제가 현재 하는 강의 중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바로 '디지털 전환'입니다. 문체부 산하의 여행업 유관 기관에서 기존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각종 교육과 기업 컨설팅에 참여해 온지도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여행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공유드릴까 합니다.

과연 여행업은 교육과 금전적 자원을 지원하기만 하면 '디지털 전환 환경 적응'의 목표가 도달될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듭니다.

최근 여러 여행사 컨설팅을 하면서 알게된 것은, 디지털 전환을 하겠다면서도 정작 전통적인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지 않으며 단지 (지원받은) 마케팅 예산을 온라인에 배정할 뿐이란 점입니다.

이유는 심리적인 장벽과 변화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인데, 이 부분은 교육이나 코칭으로는 바꾸기 어려웠습니다.('플랫폼? 뭔지는 알아요. 안할 뿐'을 반복) 40대 실무자들은 좀 다를까 싶었지만, 오히려 5060인 대표/상사 핑계를 대며 변화를 미룹니다.

"플랫폼은 여행의 미래가 아니며 우리 일자리를 빼앗을 뿐이다"

"플랫폼 입점 배우거나 온라인 홍보 채널 키울 시간에 광고 집행으로 빠른 성과를 내야 한다"

"진출해본 적 없는 지역의 여행상품을 MZ세대에게 팔 건데, 그들보다 더 나은 여행 만들 수 있어"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패키지(여행사) 여행은 안한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본문은 지난 주(9월 4주차) 방송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지구오락실 5화)

🥘🌯 '현지인 맛집 = 찐 맛집'인 소비자에게, 여행상품을 판다는 것

반면에, 디지털라이즈된 세대가 새롭게 창업하는 요즘 여행사들은, 여행업을 인식하는 프레임(관점)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일단 소비자에게 선민사상을 갖고 있지 않아요. 소비자는 정보가 부족하고, 우리는 정보가 더 많을거라는 '정보 비대칭성'으로 접근을 하지 않거든요. 소비자들도 '찐' 맛집과 포토스팟을 누구보다 잘 찾아내고 여행 일정을 만들며, 택시를 호출해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보다는 어떤 관심사의 여행자를 묶어줄 지, 어떤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을지, 자유 여행자가 가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여행 회사와 스타트업이 이제 막 탄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매주 방송에서 소개하는 서비스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제 여행 분야의 디지털 전환 교육은 기술 활용법만 가르치는게 아니라, 영구히 바뀌어버린 소비 행태를 이해하고 직면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팔릴 만한' 상품을 기획하는 레벨로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내년부터는 저도 전환 교육 비중을 줄이고, 지난 여름에 기획했던 '여행 비즈니스 북클럽'처럼 자체 기획 교육과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재미난 비즈니스를 계획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 및 관광업으로 진출하거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꼭 유명 여행 플랫폼이나 회사 만을 목표로 하기 보다는, 또래 친구들이나 주변인이 여행을 '할 때' 실제 사용하는 서비스나 콘텐츠 등을 두루 살펴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지금은 여행 서비스가 여행 내에서만 탄생하지 않거든요.

 🎧 이번 주의 여행 인사이트는? '김다영의 똑똑한 여행 트렌드'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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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일의 새로운 방식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마인드셋과 팁, 교육과 모임 소식을 전합니다.

👩🏻‍🏫 히치하이커 뉴스

👩🏻‍💻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찾아다니는, 진짜 이유

일의 미래와 커리어 관련하여 제가 읽고 느낀 것들을 포스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커뮤니티에 대한 '프로세스 이코노미' 책의 해석 등을 소개해 봅니다.

"회사가 더 이상 (유의미한) 커뮤니티 기능을 하지 못하며 삶에 대한 불안과 고민이 가중되는 시대에,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맞는 커뮤니티를 찾아다닌다"는 흥미로운 해석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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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분야의 경험 확장과 콘텐츠 구축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 교육 등을 알려 드립니다.

📍강의 (일반 여행자 대상)

[전주교육문화회관] 끌림의 인문학 - 포스트코로나 인문학 <여행의 미래> ( 10/2 개강, 사전 접수 마감)

📍교육 (업계 종사자 대상) 

[관광이러닝센터] 관광산업 프런티어 - 관광 혁신 스타트업 10개 회사 분석 (상시 오픈)

[히치하이커] 나의 커리어를 만드는 온라인 글쓰기 5주 과정 (온라인 수업 + 1:1 코칭 - 유료) 

[에어클래스] 나의 브랜드가 되는 전자책 출간 - 1인 창업부터 마케팅까지 (상시 오픈 - 유료)

📩출강, 제휴 등 업체나 기관의 비즈니스 문의는 이곳에 문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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